2010. 3. 4. 12:24
파이널 판타지 13 PS3판 한글화 발매 확정!
2010. 3. 4. 12:24 in 기타/게임
아래는 공식 발표 기사 전문입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대표 이성욱, www.PlayStation.co.kr)는 PlayStation®3(PS3™)용 타이틀 『「PlayStation®3」 FINAL FANTASY® XIII 한글판』을 2010년 5월 발매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더욱 많은 분들이 파이널 판타지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입니다.
지금까지 정식 한글판이 나온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달랑 하나 뿐,
그것도 FINAL FANTASY X-2, 즉 FF10의 외전격인 작품이었습니다.
파판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으로는 최초의 기념비적인 한글화 타이틀이네요.
그리고 모든 파판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아름답고, 화려하고(뭐 이부분은 당연히 최신 게임이라서...),
라이트 유저층에 맞는 작품이 FF13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글화의 효과가 다른 어떤 게임보다 높다고 생각합니다.
(코어 유저라면 이미 일본어를 잘 알거나... 모르는 일본어라도 공략본이나 사전 들춰가며 열심히 플레이하겠지만,
라이트 유저 층은 알아듣지도 못하는 게임을 그렇게 노력하면서까지 플레이하려고 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그런데 이 한글화 발매까지의 과정은 곱게 봐줄 수가 없네요.
그럼 1월말에 SCEK에서 정식발매한 일본어판을 구입한 사람은 대체 어쩌라는 겁니까?
SCEK가 상도를 아는 기업이라면... 이렇게 한글화 발매 예정일 경우 일본어판을 발매하면 안 되는 것이고,
일본어판 발매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 시점에서 미리 한글판이 나온다는 것을 공지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일본어가 편하지 않지만 SCEK 정발 일본어판 FF13을 구입한 분들'일 겁니다.
(저야 뭐 애초부터 정발판이 아닌 일본판을 구입했고, 그만큼 일찍 플레이할 수 있었던 이점 땜에 별 감정은 없습니다)
SCEK는 도대체 이 많은 분들의 원한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지금까지는 XBOX360판이 먼저 한글화될 것이라는 루머가 많았습니다만...
그도 그럴 것이 PS3용으로는 일본어판이 이미 정식 발매됐으니까요.
그런데 SCEK에서 이렇게 뒤통수를 후려쳐 주시다니...
FF13은 게임 퀄리티 면에서나 한글화 문제에 있어서나 호불호가 엇갈리는 이슈 메이커로군요.
어찌 되었든 한국 게임시장에서는 이번 FF13의 한글화 정식발매로 인해 PS3의 입지가 좀더 확고해질 듯합니다.
한글판이 발매되고 나면 제 블로그 방문자 수도 좀더 늘어날지도요...^^
아, 그런데 공식 발표 기사에는 한글화 수준에 대한 상세 정보는 없지만
루리웹 등록 정보와 발매일을 봤을 때 한글화는 화면표시 글자에만 국한될 것으로 생각되고,
등장인물의 대사와 주제가 등은 일본어(설마 영어?) 보이스에 한글 자막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아래 비공식 한글판 트레일러 영상과 같은 한국어 더빙은 실제 게임 플레이 시에는 못 볼 거란 말씀이죠.
자막 한글화만 해도 이게 어디냐 감지덕지이긴 하지만...
아쉬워할 분들도 좀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파이널 판타지 XIII 관련 글 바로 가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대표 이성욱, www.PlayStation.co.kr)는 PlayStation®3(PS3™)용 타이틀 『「PlayStation®3」 FINAL FANTASY® XIII 한글판』을 2010년 5월 발매할 예정이다.
일본어 버전으로 발매되어 기록적인 히트를 달성하고 있는 『FINAL FANTASY XIII』 가 한글판으로 발매됨으로써 더욱 폭넓은 유저들이 『FINAL FANTASY XIII』의 세계관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FINAL FANTASY」시리즈는 1987년 첫 작품이 발매된 이래, 최첨단의 영상기술과 독특한 세계관, 풍부한 스토리성으로 전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일본의 롤플레잉 게임이다. 시리즈의 최신작인 「FINAL FANTASY XIII」는 하드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살려 압도적인 비주얼과 리얼리티, 그리고 대폭 진화한 배틀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SCEK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유저들이 PS3™만의 엔터테인먼트 세계를 즐길 수 있도록 PS3™ 플랫폼의 보급과 확대를 거듭 강력히 추진해 갈 것이다.
<출처: 루리웹>
한국에서 더욱 많은 분들이 파이널 판타지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입니다.
지금까지 정식 한글판이 나온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달랑 하나 뿐,
그것도 FINAL FANTASY X-2, 즉 FF10의 외전격인 작품이었습니다.
파판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으로는 최초의 기념비적인 한글화 타이틀이네요.
그리고 모든 파판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아름답고, 화려하고(뭐 이부분은 당연히 최신 게임이라서...),
라이트 유저층에 맞는 작품이 FF13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글화의 효과가 다른 어떤 게임보다 높다고 생각합니다.
(코어 유저라면 이미 일본어를 잘 알거나... 모르는 일본어라도 공략본이나 사전 들춰가며 열심히 플레이하겠지만,
라이트 유저 층은 알아듣지도 못하는 게임을 그렇게 노력하면서까지 플레이하려고 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그런데 이 한글화 발매까지의 과정은 곱게 봐줄 수가 없네요.
그럼 1월말에 SCEK에서 정식발매한 일본어판을 구입한 사람은 대체 어쩌라는 겁니까?
SCEK가 상도를 아는 기업이라면... 이렇게 한글화 발매 예정일 경우 일본어판을 발매하면 안 되는 것이고,
일본어판 발매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 시점에서 미리 한글판이 나온다는 것을 공지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일본어가 편하지 않지만 SCEK 정발 일본어판 FF13을 구입한 분들'일 겁니다.
(저야 뭐 애초부터 정발판이 아닌 일본판을 구입했고, 그만큼 일찍 플레이할 수 있었던 이점 땜에 별 감정은 없습니다)
SCEK는 도대체 이 많은 분들의 원한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지금까지는 XBOX360판이 먼저 한글화될 것이라는 루머가 많았습니다만...
그도 그럴 것이 PS3용으로는 일본어판이 이미 정식 발매됐으니까요.
그런데 SCEK에서 이렇게 뒤통수를 후려쳐 주시다니...
FF13은 게임 퀄리티 면에서나 한글화 문제에 있어서나 호불호가 엇갈리는 이슈 메이커로군요.
어찌 되었든 한국 게임시장에서는 이번 FF13의 한글화 정식발매로 인해 PS3의 입지가 좀더 확고해질 듯합니다.
한글판이 발매되고 나면 제 블로그 방문자 수도 좀더 늘어날지도요...^^
아, 그런데 공식 발표 기사에는 한글화 수준에 대한 상세 정보는 없지만
루리웹 등록 정보와 발매일을 봤을 때 한글화는 화면표시 글자에만 국한될 것으로 생각되고,
등장인물의 대사와 주제가 등은 일본어(설마 영어?) 보이스에 한글 자막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아래 비공식 한글판 트레일러 영상과 같은 한국어 더빙은 실제 게임 플레이 시에는 못 볼 거란 말씀이죠.
자막 한글화만 해도 이게 어디냐 감지덕지이긴 하지만...
아쉬워할 분들도 좀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파이널 판타지 XIII 관련 글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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