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5. 23:55

1/100 GN-001 Trans-Am Mode GUNDAM EXIA #3 - 도색 작업

흐흐~ 도대체 엑시아만 몇달을 붙들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1/100 엑시아를 손에 쥔 것이 4월인데, 먹선 넣기 전, 도색까지 완성한 게 7월 말입니다.
만드는 도중에 반다이에서는 Trans-Am mode 엑스트라 피니쉬 발매 소식이 있었고...
결국 반다이 트랜잠 엑시아가 발매된 이 때까지 완성되지 못하고 부품 상태로 나뒹굴고 있는 엑시아를 보니 제 가슴이 아픕니다.

Trans-Am Mode에서는 아래 그림처럼 온 몸을 붉은 빛이 휘감는데
빛을 휘감는 재주는 없고 해서 외장 도색 자체에 붉은 끼를 돌게 했습니다.
그림과 비교해 보니 붉은 색조를 좀 더 진하게 탈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



먼저 관절파츠들인데요.
살짝만 붉은 빛이 돌게 하려고 했는데 조절 실패로 생각보다 훨씬 짙은 붉은색이 되어버렸네요.


조색 data는 다음과 같습니다. (C: GSI 크레오스,  F: Finisher's, S: SMP house)
수퍼 아이언 실버(S) + 건메탈(S) 위에 클리어 레드(S) + 클리어 오렌지(S)로 오버코팅

외부 백색 부분은 살짝 붉은 빛이 돌도록
파운데이션 화이트(F) + 형광 레드(C) 약간 +  형광 오렌지(C) 약간으로 칠했습니다.
칠해놓고 보니 그야말로 '살색' 이군요-_-


연질 부품으로 되어 있는 케이블 부위는 원래는 하늘색인데 Trans-Am mode가 되면 붉게 빛나죠.
연질 부품에 칠한다고 메탈 프라이머 위에 도색을 해주었는데, 연질 부품이라서 도막이 깨지네요.
계속 이러면 프라판 재질로 바꾸어야 할 듯...


암튼 먼저 파운데이션 핑크(F)로 밑색을 깔고
그 위에 형광 레드(G) + 수퍼 이탈리안 레드 III(S)와 그냥 형광 레드(G)로 2단계 명암도색을 한다고 했는데...
명암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별로 잘 모르겠네요-_-


외장의 빨간색 부분은 그냥 빨갛게 칠했습니다.
먼저 파운데이션 핑크(F)로 밑색을 깔고,
그 위에 이탈리안 레드 III(S) + 크롬 오렌지 (S) + 파운데이션 화이트(F) 소량을 뿌려줬습니다.


노란 부분은 파운데이션 화이트로 밑색을 깔고,
오렌지 옐로우(C) + 형광 오렌지(C)로 오렌지색에 가깝게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란부분은 보라색이 돌도록
블루퍼플(F) + 형광 핑크(C) + 파운데이션 화이트(F)로 조색했습니다.


이제 먹선 데칼 마감이 남았군요.
빨리 끝내야 할텐데 말입니다.

작업기 리스트

1/100 GN-001 Trans-Am Mode GUNDAM EXIA #1 - LED 작업
1/100 GN-001 Trans-Am Mode GUNDAM EXIA #2 - 개수 작업
1/100 GN-001 Trans-Am Mode GUNDAM EXIA #3 - 도색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