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2. 16:01
가격 대비 실속 있는 프라탑 수납장
2010. 5. 22. 16:01 in 건프라 (건담 프라모델)
모형이 취미이신 분들은 아마도 대부분 쌓아놓은 미개봉 킷 박스가 꽤 되실 겁니다.
그것들을 가리켜 보통은 프라탑, 규모가 좀더 크신 분들은 프라벽 또는 프라성(城)이라고 하지요.
전 지금까지 별다른 수납장 없이 미개봉 킷들을 그냥 이곳저곳 쌓아놓았는데,
킷 박스가 두꺼워봤자 어차피 종이이기 때문에
높이 쌓으면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아래쪽에 있는 박스가 찌그러지고 이리저리 기울어져 불안정합니다.
그런데 최근 승순님의 프라벽(http://noboru78.egloos.com/3687306)을 보니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프라탑을 지지하고 수납해줄 수 있는 선반형 프레임이 있더군요.
'왕자행거'라는 메이커 제품인데, 비슷한 놈으로 바로 주문했습니다.
지금은 행사기간이라 '네이버 체크아웃'을 이용해서 10% 할인가(5만 3천원)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조립하는 데는 뭐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스프링의 반발력으로 기둥을 바닥과 천장에 고정시키는 형태라서 천장이 2.8m가 넘는 곳에는 설치하지 못합니다.
깊이는 40cm이고 너비는 70cm에서 1m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저는 중간 선반 프레임이 네 개 들어있는 4단형으로 주문했는데, 만 원 더 싼 3단형으로 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네요.
선반 바닥은 판으로 되어 있는 게 아니고 7개의 파이프로 되어 있어서 상자 형태의 것 이외에는 놓기 힘듭니다.
그리고 지지력과 짜임새도 손으로 잡고 흔들면 흔들거리는 수준이라 아주 무거운 걸 올리긴 위험해 보입니다.
한마디로 모형 킷 박스 쌓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라 할 수 있을 듯...^^
킷 박스들을 올려봤습니다.
여기저기 늘어놨을 땐 꽤 많아보였는데, 모아서 정리해 놓으니 얼마 안 되는군요.
어디에 '나 프라탑 좀 쌓았노라'고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왠지 듬성듬성 있는 저 공간들을 꽉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들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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