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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22. 23:24

シャ乱Q (샤란큐)

으으~~ 2009년 들어선 이후로 회사일은 점점점점점~ 바빠져서...
급기야 건프라는 완전 손 놓은 상태에 돌입했고,
동건이 성장 동영상도 완성하지 못하고 돌잔치를 치르게 됐습니다.
(돌잔치에 참석한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

이건 뭐 뜻 대로 되는 일도 없고
일도 손에 안 잡히고
그렇다고 다른 일에 손대기엔 시간적 심적 여유도 없고....

하나 만드는 데 한 달씩 걸리고 하는 모형은 시간적으로 좀 힘 들죠.
근데 이럴 때 딱인 취미가 있습니다.
음악감상이라는... 일하면서 듣는 것도 가능하니깐요.

그리고 사람마다 이렇게 힘들 때 딱 떠오르는 곡들이 있을 겁니다.
제 경우는 그것이 シャ乱Q라는 일본 밴드의 초창기 노래들입니다.

제가 사실 한 10년 전에 MP3의 여명기 때는 JPop(일본 가요) 관련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했었더랬단 말입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히트 했던 수많은 노래들과 수많은 가수들이 있는데 하필이면 왜 상당히 마이너한 シャ乱Q냐면...
이분들 노래에, 특히 초창기 곡들에 공통적인 정서가 '후회'이기 때문일 겁니다.
뭔가 후회스러운 내 마음도 노래와 함께 배설되어 가는 느낌이랄까요.

92년 고향 오사카를 등지고 도쿄로 상경해서 밴드로 이름을 날리고 성공해 보려고 발버둥치며
여자친구나 주위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며 달리다가 문득 뒤돌아 깨달은 후회...
뭐 어디까지나 제 상상입니다만...^^
샤란Q의 초창기 곡들에는 이런 본인들의 상황과 감정이 투영되었다고 추측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샤란큐 노래에는 멜로디도 착착 감기는 뭔가가 있습니다.
서양 풍의 곡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엔카나 뽕짝스러운 뭔가가...
이런 걸 뽕필이라고 하는 걸까요?

역시 사람은 나이가 들면 체질적으로 뽕짝이 땡기기 시작하나봅니다.
소시의 Gee도 좋지만 박상철의 '무조건'도 필이 팍팍 온다는...^^

18ヶ月 (18개월)
샤란큐의 92년 메이저 데뷔곡입니다.



とってもメリーゴーランド (어차피 메리 고 라운드)
이 해석의 어색함이란...

 

上·京·物·語 (상경 이야기)
혹시 EOS라는 한국 밴드를 기억하시는 분 계신지? 그들이 '넌 남이 아냐'라는 제목으로 표절한 곡입니다.



恋するだけ無駄なんて (아무리 사랑해도 소용 없다니)
으음.. 번역은 어려워요.



ズルい女 (교활한 여자)
샤란큐가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 이 무렵이었죠.



シングルベッド (싱글 베드)
샤란큐 최초의 밀리언셀러입니다. 그치만 폭발적인 인기였다기 보다는 꾸준히 팔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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